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부천1)은 23일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IOC(국제올림필위원회) 선수위원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은 군포 출신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대표)의 주선으로 마련돼 경기도 탁구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도의회 문광위원들과 IOC 선수위원 선출 과정을 설명하고 탁구종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염종현 위원장으로부터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본회의장 등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

환담자리에서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제는 학교 스포츠보다 지역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생활스포츠를 중점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점에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부천 오정초등학교와 내동중학교에서 탁구선수로 활동하면서 내동중 3학년 때인 1997년 최연소(15세) 나이로 탁구 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부천과 인연이 깊다.

유승민 선수위원은 2004년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 2006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 2007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동메달,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은메달 등을 확득했으며, 지난해8월 임기 8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