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바로 가기 클릭)이 7월 첫째 주(4~6일) 전국 성인 1천4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8%,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없음/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6월 26일 이혜훈 대표를, 자유한국당은 7월 3일 홍준표 대표를 선출함으로써 각자 보수 혁신과 재건의 기치를 내건 행보에 나섰다.

반면 대선 직전 제보 조작 혐의로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은 창당 이래 지지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역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광주ㆍ전라)에서 63%, 서울에서 58%, 부산ㆍ경남ㆍ울산(PK)에서 52%, 인천ㆍ경기에서 50%의 지지율을 보였고, 대전ㆍ세중ㆍ충청에서 42%, 대구ㆍ경북(TK)에서는 3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ㆍ경북(TK)에서 21%,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 10%, 서울에서 9%, 인천ㆍ경기와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각각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호남(광주ㆍ전라)와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각각 6%, 서울에서 2%, 인천ㆍ경기에서 5%, 대구ㆍ경북(TK)에서 2%,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 1%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대구ㆍ경북(TK)에서 17%,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 12%, 서울에서 6%, 인천ㆍ경기에서 9%,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6%, 호남(광주ㆍ전라)에서 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서울에서 7%, 인천ㆍ경기와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각각 6%, 호남(광주ㆍ전라)와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 각각 4%, 대구ㆍ경북(TK)에서 3%를 보였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7월4~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8%(총 통화 5천711명 중 1천4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