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는 1일 오전 제16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당초 제1회 추경예산(1조1천545억원) 보다는 7.7%(893억원) 증가한 1조2천437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09년도 세입ㆍ세출 결산승인안 및 기금결산 승인안ㆍ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3개 상임위원회별로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기획재정위 소속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김인숙 의원이 선출됐고, 간사에는 행정복지위 소속 민주당 김정기 의원이 선출됐다.

예결위원은 기획재정위에서 김인숙 의원과 나득수(민주당), 당현증(한나라당) 의원, 행정복지위에서 김정기 의원과 경명순(한나라당.비례대표), 김은화(민주노동당) 의원, 건설교통위에서는 김혜경(한나라당), 김영숙(민주당), 윤근(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예결위원 9명 중 재선의 김혜경 의원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초선 의원이며, 여성의원이 5명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4명, 한나라당 3명, 민주노동당 2명으로 야권 공조에 따라 야당이 6명, 한나라당이 4명인 셈이다.

예결특위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09년도 세입ㆍ세출 결산승인안과 기금결산 승인안ㆍ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각 상임위별로 올라온 예비심사 내역에 대한 최종 종합심사를 벌여 삭감 예산 등에 대한 계수조정을 벌인 뒤 오는 10일 오전 개회에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