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생실천위 류재구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4)은 지난 28일 부천시청 경기도의원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시각장애인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병일 부천시의원, 부천시 생활안정팀장, 김평수 경기도 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장, 원장희 부천시 안마원 회장 오세철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시각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 어울림사회봉사회, 안마원 시설운영자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협회 안마원 시설운영자는 “시각장애인은 일반 장애인과 달리 90% 이상이 안마서비스가 유일한 직업이며 생계의 수단”이라며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는 안마 바우처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며 안마원 시설 운영난 해소를 위한 관계부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 시각장애인은 “방과후 자녀를 돌볼 곳이 마땅치 않아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데 맞벌이 가족에게 우선권이 주어져 이마저도 이용이 힘들다”며 장애인에 대한 혜택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제안했다.

그밖에도 시각장애인의 편의시설 중 포괄적 장애인 콜택시 운영, 유도블럭, 점자블럭, 대중교통 안내음성 등의 문제점과 불편사항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으며 제도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호소했다.

류재구 도의원은 “시각장애인의 어려움 및 불편사항, 개선 의견들을 경기도와 부천시 관계자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정기적 소통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애로사항 및 고충을 파악하고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