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제354회 국회 제5차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현재 무기명 투표가 진행중이다.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10일 만에 표결로 처리하게 됐다.

재적의원 과반((150명 이상) 출석에 과반 찬성해야만 임명동의안은 통과된다.

11일 현재 20대 국회 의석(지역구 252석 비례대표 47석 등 299석)은 더불어민주당 120석, 자유한국당 107석, 국민의당 40석, 바른정당 20석, 정의당 6석, 새민중정당 2석, 대한애국당 1석, 무소속 3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비롯해 진보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은 찬성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고수하면서 표결 여부에 대한 캐스팅 보트는 국민의당이 쥐고 있는 셈이다. 국민의당은 당론 없이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