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주요 당직자와 함께 30일 오후 3시20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배추값으로 인해 서민 식탁을 위협하는 현 실태를 점검하고 추석연휴 첫날인 9.21 기습 폭우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배추 피해 농가를 찾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회창 대표는 “배추 한 포기에 8천원이라고 했을 때도 깜짝 놀랐는데 1만5천원이라니 기가 막힌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평당 몇 천원에 넘기는데 소비자들은 그 돈을 내고 사먹어야 하냐”며 개탄했다.

이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통단계를 축소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는 이상기후가 잦은 만큼 냉해 고온에 강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저장기간과 선도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정동 배추농가 현장 방문에는 이흥주 최고위원, 권선택 원내대표, 김창수 사무총장, 박선영 대변인, 허성우 사무부총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