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구)가 전국 7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개모집을 위한 서류접수를 지난 3~6일까지 마감한 결과, 총 211명이 지원해 2.8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을과 경기도 고양시정으로 각각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부천 원미을은 5명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원미을에는 서영석(60)ㆍ이재진(51)ㆍ유지훈(62) 전 경기도의원, 오명근(58) 전 부천시의회 의장, 장백규(59) 변호사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조강특위는 전국 74곳 당협위원장 공개 모집에 접수된 서류를 검토한 뒤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심층 면접을 끝내고 당협위원장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도 당협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당직을 유지한 채로 출마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