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6.13 지방선거)와 관련, 기초단체장(시장)ㆍ광역의원(경기도의원)ㆍ기초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1차 공모를 오는 25~27일까지 신청받는다고 22일 공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는 권리당원(당적이 없을 경우 입당원서 제출)을 대상으로 11개의 서류를 제출받는다.

후보자 추천 신청서, 서약서(공직선거 후보자 검증과정에서 허위자료 제출, 고의 누락, 검증위원 면담 요청 등 심사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고, 당헌·당규와 당의 결정을 준수하고 검증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으며, 검증 결과 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 예비후보자로서 모범을 보이는 선거운동을 통해 당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 최근 5년간 소득세 세목별 과세(납세)증명서, 범죄경력 회보서(본인확인용) 등이다.

1차 공모 예비후보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28일 실시되며, 3월 2일부터 상시 접수를 받는 예비후보자에 대한 2차 심사는 3월 9일 실시된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경기도당(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19/매교동 청궁빌딩 3층)을 방문 접수해야 하며, 접수비는 20만원(국민은행 227501-04-172958, 예금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다. 기타 문의는 ☎(031)244-6501, 또는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광온 국회의원ㆍ수원정)은 지난 13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9명이 참여하는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경기대 명예교수)이 맡았고, 당내에서는 표창원 국회의원(용인정)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7명은 변호사, 세무사, 교수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검증위원회의 심사에 불만이 있을 경우, 이의신청처리위원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5명으로 구성된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은 공직후보자 추천을 위한 ‘7+3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7+3 공천 기준 중 7대 기준은 ▲병역 기피 ▲세금 탈루 ▲불법적 재산 증식 ▲위장 전입 ▲연구 표절 ▲음주 운전 ▲성범죄 등 청와대가 밝힌 고위공직자 공천 배제 원칙이다.

경기도당은 여기에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체성 훼손 발언ㆍ행동 등 해당 행위 ▲채용ㆍ입학ㆍ인사 비리 연루 ▲갑질 행위로 인한 물의 여부 등 3가지 기준을 추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오는 3월 5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