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와 관련, ▲후보자 심사 기준 및 방법을 확정했다.

우선, 권리당원 선거권 대상은 2017년 9월 30일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2017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당비 6회 이상을 납부한 당원으로 규정했다.

공천 심사 기준 및 방법과 관련,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능력(업무수행능력) 15% △도덕성 15% △당선 가능성 30% △면접 15%를 각각 반영하기로 했다.

공천 심사시 가산 적용 기준과 비율은 여성 +15%, 중증장애인 +15%, 노인 +15%, 청년 +10%(선거일 기준 만45세 이하~ 만35세 이상), 선거일기준 만35세 미만은 +15%, 다문화이주민 +15%, 사무직 당직자 +10%, 보좌진 +10%, 공로자 +10%(1급 포상자)를 각각 가산하기로 했다.

반면에, 중도 사퇴 선출직공직자 -10%, 윤리심판원 징계자 -5%(경고), -10%(제명, 당원 자격정지, 당직 자격정지, 직위해제), 탈당자와 경선 불복 경력자 -10%(당의 요구로 복당하는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달리 적용 가능), 선출직공직자 평가 결과 하위 20%는 –10%를 각각 감산하기로 했다.

◆광역단체장ㆍ기초단체장 경선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는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해당 공천관리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공관위는 경선 후보자 수 등을 고려해 1차 경선을 실시하고, 1차 경선에 당선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조사 50%와 여론조사(안심번호) 50%씩을 반영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클릭

더불어민주당 앞서 지난 1월 31일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29곳 기초단체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의결했으며, 경기도는 3곳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클릭

◆광역의원ㆍ기초의원 경선

광역의원 경선은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해당 공관위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공관위는 경선 후보자 수 등을 고려해 1차 경선을 실시하고, 1차 경선에 당선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의원은 2인 선거구는 2~4인 이내, 3인 선거구는 2~6인 이내, 4인 선거구는 2~8인 이내로 경선을 원칙으로 하며, 해당 공관위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선 후보자 수 등을 고려해 필요한 때에는 1차 경선을 실시하고, 1차 경선에서 당선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실시할 수 있다.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은 당원 경선을 원칙으로 하며, 선거인단은 권리당원 전원이며, 투표 방법은 모바일 ARS(2일)투표와 유선 ARS(1일)투표 방법이다.

국민 참여 경선이 가능한 경우는 권리당원 수가 200인 미만의 선거구와 해당 시ㆍ도당 공관위가 경선 과정에 있어 심대한 훼손의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국민 참여 경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민 참여 경선은 권리당원 ARS투표 50%,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안심번호 또는 여론조사)를 반영하도록 했다.

한편, 당규 개정안 발의의 건과 관련해서는 직책 당비를 상당한 이유 없이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자에 대해서는 공직후보자 신청자격을 박탈한다는 조문을 명료화했다.

또 공직선거후보 부적격심사의 예외 규정을 결정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결정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