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54) 전 성남시장이 21일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 14일 성남시장직을 사퇴한 이재명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등록한 2가지 대표 경력으로 ‘전 민선 5ㆍ6기 성남시장,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를 내세웠고, 수원시청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실 명칭을 ‘명캠프’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명캠프는 이재명 예비후보의 이름을 따 ‘뛰어난 실적(名)’, ‘밝은 미래(明)’, ‘도민의 명령(命)’ 등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재명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난 14일 광명시장직을 사퇴하고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기대(56) 예비후보와 전해철(56) 국회의원(안산 상록갑) 등 3명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2일부터 경기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도지사 후보로 남경필(53) 현 경기지사의 공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