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전북지사 후보로 송하진 현 지사, 제주지사 후보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각각 확정했다.

또 김영록·장만채·신정훈 후보 등 3파전으로 실시된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1와ㅣ 2위를 차지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만채 전 전남교욱감이 오는 18~19일 이틀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후보를 확정한다.

전북·전남·제주 등 3개 지역의 경선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안심번호 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송하진 현 지사가 56.92%를 획득해 43.09%를 얻은 김춘진 후보를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됐고,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문대림 후보가 56.31%를 획득해 43.69%를 얻은 김우남 후보를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40.93%, 장만채 후보가 32.50%를 각각 얻어 1위와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를 벌이게 됐고, 신정훈 후보는 26.58%를 얻어 3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나설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10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국회의원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강원지사 후보 최문순 현 지사,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 현 시장, ▲경북지사 후보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울산시장 후보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 6명은 단수 공천했다.

또 11~13일 경선을 통해 ▲충남지사 후보에 양승조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후보에 이시종 현 지사가 확정됐고, ▲대전시장 후보는 허태정, 박영순 예비후보가 16~17일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13~15일 경선을 통해 ▲전북지사 후보에 송하진 현 지사 ▲제주지사 후보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확정됐고, ▲전남지사 후보는 김영록, 장만채 후보가 18~19일 이틀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결정된다.

나머지 6개 광역단체장 후보는 이번주에 경선을 실시해 선출한다. ▲인천ㆍ대전ㆍ대구시장은 15~17일, ▲광주시장ㆍ경기도지사ㆍ서울시장은 18~20일 경선을 실시한다.

◆자유한국당, 호남 3곳 제외 14곳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

자유한국당은 호남 3곳(광주ㆍ전남ㆍ전북)을 제외하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14곳에 대한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현 시장 ▲경기도지사 후보로 남경필 현 지사 ▲충남도지사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 ▲경남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지사 ▲충북도지사 후보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대전시장 후보로 박성효 전 시장 ▲강원도지사 후보로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자유한국당은 ‘텃밭’인 대구ㆍ경북(TK)에서만 경선(5일 책임당원 온라인 모바일 투표, 7∼8일 일반 국민 3천명 대상 여론조사, 8일 현장 투표)을 실시해 ▲대구시장 시장 후보에 권영진 현 시장 ▲경북도지사 후보에 이철우 국회의원을 확정했다.

이어,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송아영 중앙당 부대변인(한국영상대 음악과 교수)을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