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의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ㆍ구리시 3선)는 1일 오후 6.13 지방선거에 나설 남양주시장과 광명시장 후보를 2인 경선으로 확정해 발표함에 따라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기초단체장은 모두 경선을 통해 후보가 확정되게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회는 이날 남양주시장 후보는 조광한 전 청와대 비서관과 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이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고, 광명시장 후보는 김경표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과 박승원 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가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안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당초 제종길 현 시장, 윤화섭 전 경기도의원, 민병권 전 참안산사람들 상임대표 등 3인 경선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윤화섭ㆍ민병권 예비후보가 윤화섭 예비후보로 단일화함에 따라 윤화섭 전 도의원과 제종길 현 시장이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안양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이정국 예비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임채호 전 경기도의원과 최대호 전 안양시장이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정국 예비후보는 임채호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안양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청했지만 최고위원회에서 반려함에 따라 최대호ㆍ임채호·이정국 3인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내 31개 기초단체장 중 최대 3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전략공천을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략공천은 단 한 곳도 없이 31개 시장과 군수 후보를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게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은 권리당원 ARS 50% + 안심번호 ARS 50%를 합산해 후보를 확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