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58)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후 3시 길주로 394(춘의동) 호성빌딩 5층(☎032-666-3033)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 준비에 나선다. 선거캠프는 ‘부천미래캠프’로 명명했다.

이승호 후보는 지난달 18일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다음날인 19일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출마 선언식(▶관련기사 클릭)을 갖고 “부천시민 여러분께 ‘바꾸자, 부천! 가자,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부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시민혁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후보는 4월 30일 부천시장 후보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3일 열리는 ‘부천미래캠프’ 개소식에는 박주선ㆍ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병국ㆍ김관영ㆍ유의동ㆍ이찬열ㆍ이언주ㆍ김중로ㆍ이동섭 국회의원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960년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동고, 육군사관학교(38기), 국방대(석사 4기)를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30년 가까이 군에 복무했다.

육군 보병26사단 소대장, 제706특공연대 소대장, 17사단 중대장, 31사단 대대장, 합동참모본부 전략본부장 보좌관, 제8군단 작전과장ㆍ정보참모, 12사단 52연대장, 제205특공여단 여단장, 육군본부작전처장, 제9공수특전여단 여단장(부천), 육군 리더십센터단장 등 군 전략 요직을 두루 거치며 2013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해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활동에 이어 한남대학교 객원교수, 장안대학교 초빙 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2016년 4.13 총선(20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두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영입 1호로 부천시 원미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정치에 입문했고, 지난 19대 대선 때는 안철수 대선캠프 경기도당 대선기획단장과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경기도 선거를 총괄 지휘했고,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과 부천시 원미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9명 예비후보가 사전 컷오프(3명), 6인 1차 경선, 2인 2차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장덕천(53)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후보(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물색中), 바른미래당 이승호 예비후보, 무소속 윤병국 예비후보 등 4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