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로 임병택 전 경기도의원이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호중)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정)는 4~5일 이틀간 우정욱(51)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전 참여정부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임병택(44) 전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전 경기도의원)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경선(결선투표)에서 임병택 전 도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이들 1, 2위 후보를 비롯해 김영철(54) 현 시흥시의회 의장(전 노무현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심기보(61) 전 시흥시 부시장(시흥산업진흥원장), 김진경(43) 전 3선 경기도의원(제19대 대선 문재인후보 경기도선대위 공동선대부본부장), 이길호(53) 현 경기발전연구소 정책실장(현 민주당 미래도시건설정책특위 부위원장), 최재백(69) 전 경기도의원(전 시흥시 총무국장) 등 7명의 후보가 지난 2~3일 1차 경선을 실시했다.
임병택 전 도의원은 시장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시흥의 희망을 찾는 선거, 시민의 축제와 같은 선거, 새로운 시흥시의 미래를 위한 선거를 해 나가겠다”며 “나라다운 나라의, ‘자치정부 다운 자치정부’ 시흥시, 주민을 진정 주인 대접하는 ‘시민주권’ 시흥시, 공정과 존중이 ‘보편적 상식’이 되는 시흥시를 꼭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 선관위는 광역의원(경기도의원) 7개 선거구 후보와 파주시의원 라선거구 후보 확정 결과도 함께 공고했다.

경기도의원 선거 후보로는 성남2(박창순)·안산6(강태형)·안산8(원미정)·안양1(김성수)·안양2(김종찬)·안양4(심규순)·안양6(국중현) 등 7곳의 후보를 결정했고, 기초의원을 뽑는 파주라선거구(가번 최유각·나번 이성철)의 후보 2명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