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시 부천시정을 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6월 30일 임기 만료와 함께 퇴임식을 갖고 8년간 몸담았던 부천시를 떠나게 된다.

김만수 시장은 22일 오전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원미2동 소재 원미2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석왕사 경내에서 석왕사 주지 영담스님과 함쎄 ‘차담(茶啖)’을 나누는 자리에서 “시장 퇴임 후에는 충전의 시간을 갖고, 중국에도 한번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왕사에서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에 앞서 부천지역정가의 주요 정치인들과 내빈들이 한자리 모여 ‘차담(茶啖)’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올해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불심(佛心) 잡기를 위해 참석했다. ▶관련기사 클릭

한편, 김만수 시장은 지난해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난 직후인 10월 10일 낮 12시40분 시청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을 통해 “내년에 있을 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 3선 연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일찌감치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조기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도 “부천시장의 자리가 그만큼 중요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새로운 리더쉽이 준비되고 검증할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