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정상순 의원(부천 제7선거구.민주당)은 22일 열린 경제투자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외투자유치의 지속적인 감소를 지적하고 중국 및 유럽 등 폭넓은 해외교류 및 투자유치를 당부했다.

정상순 의원은 “세계 금융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지난 2008년부터 해외투자유치가 급감했다”며 연도별 해외투자실적을 제시했다.
실제, 경기도의 해외투자실적은 2008년 24억7천450만원, 2009년 4억3천240만원, 올해 9월말까지 3억9천990만원을 달성해, 2008년 기준으로 지난해 해외투자실적은 17.5%에 불과했고, 올해까지는 16.2% 수준에 머물렀다.

정상순 의원은 “해외 투자유치 대상국이 미국과 일본에 치중돼 있는 만큼, 세계 경제의 중심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 및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경기도의 핵심 구상인 황해경제자유구역 중 포승-향남 지구와의 연계성을 위해서라도 중국과의 경제교류와 투자유치는 더욱 절실하다”면서 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해외 투자유치 국가별 의존도에서 미국과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71.4%(미국 47.6%, 일본 23.8%), 2009년 100%(미국 81.3%, 일본 18.8%), 2010년 50%(미국 31.3%, 일본 18.8%)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서도 “특정 국가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외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경제투자실의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활동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