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비레대표)은 21일 오전 부천교육청을 방문, 이선용 교육장과 부천시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최순영 의원의 이날 부천교육청 방문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전 현안 파악과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천교육청의 교육복지투자사업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경기도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인 만큼 부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교육청의 모범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부천 교육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영 의원이 부천지역 교육현안을 비롯해 지역의 현안 과제에 대해 부쩍 관심을 보이며 챙기고 있는 것은 부천시의회 제1대와 2대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학교급식법 제정안’을 발의하기도 하는 등 ‘정치적 고향’이자 2008년 18대 총선에서 부천지역구 출마를 염두해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지난 14일에는 원미구청에서 ‘방과후 활동법’ 입법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발의, 국회에서 통과하는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 의원은 부천 교육현안에 대해 전반적인 실사를 거쳐 연내 ‘부천교육실태 분석과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해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