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미을은 이강인 전 시의원·한상운 전 도의원·권상기씨 3파전
#. 오정구는 최선영 현 의원·김옥현 전 도의원간 2파전 결과 관심

민주당은 원미을과 오정구 등 2개 선거구에 대한 총선 출마후보를 전화면접방식의 ARS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원미을은 오는 27일과 28일, 오정구는 26일과 27일 각 후보별 주요경력사항 2가지 등을 토대로 여론조사를 실시, 우세한 후보가 총선후보로 결정된다.

원미을의 경우 이강인 전 부천시의원(40)과 한상운 전 경기도의원(60), 권상기 전 인천 계양구의원(40) 등 3명을 대상으로, 오정구는 최선영 현 의원(63)과 김옥현 전 경기도의원(55) 등 2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다.

2개 선거구별 각 후보들이 내세운 주요 경력사항 2가지는 다음과 같다.

◆원미을= 안동선 의원 보좌관으로 있는 이강인 전 시의원은 부천YMCA 기획실장과 ㈜프리렉출판사 대표이사 경력을, 부천시 TV난시청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한상운 전 경기도의원은 도의원과 새벽기도운동본부 사무총장 경력을, 권상기씨는 한국광고공사 사장과 민주당 장애인특위 부위원장 경력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구= 최선영 현 의원은 새천년 민주당 윤리위원장과 전 오정농협 조합장 경력을, 김옥현전 도의원은 경기도의원 및 오정지역발전연구원 이사장 경력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이처럼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총선후보를 결정키로 한 것에 대해 원미을의 경우는 사고지구당인 관계로 경선실시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는 납득이 가지만,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오정구의 경우는 선거인단을 통하지 않은 ARS전화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총선후보 결정은 자칫 경선결과 불복 등의 우려를 낳게 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