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린다.

출판기념회는 사전 선거운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 테두리 내에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6.2 지방선거 일정상 오는 3월4일부터는 출판기념회 개최와 현역 지방의원들의 인터넷을 제외한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돼 그 이전에 출판기념회가 부천지역에서도 속속 열릴 예정이다.

우선, 지난 2004년 6.4 보궐선거와 2006년 5.31 지방선거에 이어 3선 도전을 위해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 ▲홍건표(65) 부천시장이 오는 23일 오는 23일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복사골 목민심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나라당 부천시의원 출마(현 카선거구, 선거구 획정시 차선거구)를 준비중인 ▲정영태(53) 부천시의원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오정아트홀에서 ‘지방자치, 우리가 고민하여야 할 것은?’ 출판기념회를 연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백선기(48) 풀뿌리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도 오는 28일 오후 3시 원미구 중4동 소재 경기예술고 아트홀에서 ‘바로 여기에서 피어나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어,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본격 뛰어든 ▲김인규(61) 전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오는 3월2일 오후 3시 부천역 민자역사 웨딩홀에서 ‘함께 그리는 부천의 미래 지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뛰어든 ▲김만수(47) 전 청와대 대변인도 오는 3월3일 오후 4시 부천역 민자역사 웨딩홀에서 ‘김만수와 지혜의 숲을 걷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에 도전할 예정인 ▲한윤석(63) 부천시의회 의장이 오는 3월3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자전적 에세이 ‘빵 하나 우유 한 병’ 출판기념회를 연다.

한편 이들 후보군에 앞서 민주당 부천시의원 출마(라선거구)를 준비중인 △윤병국(48) 시의원이 지난해 10월30일 광원아트홀에서 ‘발로 뛰는 의정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한나라당 부천시의원 출마(나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최주철(40) 원미갑 당원협의회 디지털위원장도 지난 1월23일 원미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최주철의 영화로 보는 세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또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출마(제4선거구)를 준비중인 △김승동(53) 시의원은 지난 1월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집 ‘그리움 쪽 사람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어, 한나라당 부천시장 공천 경쟁에 나설 △이재진(43) 경기도의원이은 지난 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18평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경쟁에 본격 뛰어든 △김진국(51) 부천생활정책연구소장도 지난 9일 부천역사 웨딩홀에서 ‘기적을 만드는 에너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