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승ㆍ인천지법 부천지원 부장판사)는 설 명절(2월3일)과 정월 대보름(2월17일)을 전후해 세시풍속을 빙자한 금품 제공 등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발생 소지가 크다고 보고 24일 부터 오는 2월20일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선관위는 이 기간동안 선관위는 위법행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입후보 예정자 등에게 공문 발송, 방문ㆍ면담, 전화 등의 방법으로 ‘특별단속 사전 예고제’ 실시 등 설 명절과 정월 대보름과 관련한 단속 방침 및 주요 위반사례 예시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특별단속기간 중에는 위반행위 신고사항을 상시 접수ㆍ처리할 수 있도록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정치인 등의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 현장을 순회하면서 행사 주관자는 물론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주요 정치관계법 위반사례와 과태료 및 신고포상제도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설 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선물 등 금품ㆍ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윷놀이ㆍ척사대회 등 세시풍속 행사, 경로잔치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ㆍ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경로당 등을 방문해 명절 선물 또는 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선관위는 정치관계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1390번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