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은메달 김연아(219.11점), 금메달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점.59점), 동메달 캐롤리나 코스트너(216.13점).

<11보> ‘피겨 여왕’ 김연아 새벽 3시46분 프리 연기 시작. 실수없이 완벽한 연기 펼치는 중. 돋보이는 노련미와 우아한 연기. 모든 연기 실수없이 완벽하게 연기. 새벽 3시50분 경기 끝내. 프리 점수 144.19점(기술점수 69.89점, 예술점수 74.50점). 쇼트(74.92점) 합계 219.11점. 러시아의 소트니코바(224점.59점) 보다 5.48점 낮아 은메달.
<10보> 김연아 출전 바로 전 4조 5번째 미국 애슐리 와그너(쇼트 65.21점 6위) 3시38분 연기 시작. 3시42분 연기 끝내. 프리 점수 127.99점. 쇼트 합계 193.2점으로 6위.

<9보> 4조 4번째 미국의 ‘기대주’ 그레이시 골드(19) 새벽 3시29분 연기 시작. 3시36분 경기 종료. 프리 점수 136.90점. 쇼트 합계 205.53점으로 3위.

<8보> 쇼트 2위인 러시아의 ‘복병’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 새벽 3시2분 프리 연기 시작. 3시25분 무난하게 연기 끝내. 러시아 관중들 열렬히 응원. 프리 점수 궁금?. 149.95점(기술점수 75.54점, 예술점수 74.41점). 너무 높은 점수. 쇼트 합계 224.59점으로 1위로 올라서.

<7보> 쇼트 3위인 새벽 3시13분 캐롤리나 코스트너(27) 프로 연기 시작. 3시17분 실수 2번 불구 무난하게 연기 끝내. 프리 점수 142.61점 획득. 높은 점수받아. 쇼트 합계 216.13점으로 1위로 올라서.

<6보> 쇼트 5위인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7) 4조 첫번째 연기. 새벽 3시09분 연기 끝마쳐. 한차례 넘어지면서 힘에 겨운 듯 연기마쳐, 프리 점수는 135.34점 획득. 후한 점수받아. 쇼트 합계 200.57점으로 아사다 마오 제치고 1위로 올라서.

<5보> 김연아가 6번째로 출전하는 4조 프리 경기 새벽 3시5분부터 시작.

<4보> 새벽 2시12분 3조 프리 연기 시작.

<3보>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24)가 마지막 올림픽 경기에서 비장의 무기이자 넘어서야 할 장애물이었던 애증(愛憎)의 ‘트리플 악셀’을 마침내 성공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사다 마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조 6번째로 출전해 첫 점프에서 ‘트리플 악샐’를 시도해 성공시켜 가산점을 획득한데 이어,6번의 점프를 포함한 12개 요소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기술점수(TES) 73.03점과 예술점수(PCS) 69.68점으로 142.71점을 획득하면서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55.51점으로 16위에 그친 부진을 만회하며 합계 198.22점을 획득했다. 아사다 마오는 12명이 출전한 2조까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받은 자신의 최고 점수인 136.33점을 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수립했고, 트리플 악셀까지 성공시키면서 올림픽 마지막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사다 마오는 프리 연기가 끝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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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시42분 일본 아사다 마오 프리 연기 시작. 올시즌 첫 트리플 악셀 성공시켜. 1시47분 연기 마쳐. 고군붕투 하는 모습 인상적. 프리 142.71점 획득. 쇼트 합계 198.22점. 2조까지 1위 기록.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사진 위)은 142.97점(쇼트 49.14점, 프리 93.83점)으로 21위, 김해진(17·과천고·사진 아래)은149.97점(쇼트 54.86점, 프리 95.11점)을 받아 16위를 차지했다.

<2보>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김해진(17·과천고)은 9번째로 출전해 프로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45.25점과 예술점수(PCS) 50.86점, 감점 1점 등으로 95.11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54.37점)를 합쳐 149.48점을 기록했다,

<1보>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이 21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24명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해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48.72점과 예술점수(PCS) 46.11점, 감점 1점 등으로 93.83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49.14점)를 합쳐 142.97점을 기록했다.

<속보>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를 판가름 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21일 0시(한국시간)에 시작됐다. 출전 선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30명 중 24위 인에 든 선수들이다.

김연아는 마지막 조인 4조에서 맨 마지막인 6번째로 출전하며, 새벽 3시46분(한국시간)에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연기를 펼치게 된다.

틋히 이날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김연아의 은퇴 전 마지막 고별 무대로, 26년만에 동양인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역사적인 ‘피겨 여왕’의 대관식을 이루어질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새벽 잠을 설치면서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전날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무결점의 완벽한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 39.03점과 예술점수 35.89점을 합친 74.92점으로 올시즌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쇼트 2위는 74.64점(기술점수 39.09점, 예술점수 35.55점)을 획득하며 갑자기 ‘복병’으로 떠오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로 김연아와는 0.28점 차에 불과하다.

쇼트 3위는 74.12점(기술점수 37.49점, 예술점수 36.63점)을 획득한 세계 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27)로 김연아와는 0.8점 차다.

프리스케이팅의 연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메달 색깔이 바뀔 수 있어 ‘살얼음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올림픽 2연패가 유력시 되는 김연아에게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2위인 러시아의 소프니코바가 ‘홈 텃새’에 힘입어 심판진으로부터 의외의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심판진들이 김연아에게는 '짠 점수‘를 주었고, 소프니코바에겐 ‘후한 점수’를 준 것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김연아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24명 중 맨 마지막(4조 6번째)에 출전한다는 점이다.

소프니코바는 21번째(4조 3번째), 코스트너는 20번째(4조 2번째)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들 두 선수의 점수를 확인하고 경기에 임해야 하는 김연아로서는 심적 부담을 안을 수 있다. 또한 빙판의 빙질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수생활로는 마지막 올림픽 고별 무대에서 맨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김연아의 프리 연기가 끝날 때까지는 가슴을 조아리며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3위인 코스트너에 에어 2위인 소프니코바가 4조에서 연기를 펼치는 관계로 코스트너의 연기 결과에 따라 소프니코바가 심적 부담을 안을 수도 있는 만큼 이들 두 선수가 어떤 연기를 펼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당초 김연아의 경쟁 상대로 꼽혔던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7)는 65.23점으로 6위에 그쳤고, 일본위 아사다 마오(24)는 55.51점으로 16위에 그쳐 프리스케이팅에서 어떤 연기를 펼쳐 만회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김연아는 이들 경쟁자들의 프리 연기를 지켜보고 모든 결과가 나온 뒤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1959년 만든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아디오스는 스페인어로 ‘안녕’, 노니노는 이탈리아어로 ‘할아버지’)’이란 음악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