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eongChang2018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24일 새벽 1시(한국시간) 폐막식을 갖고 2018년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국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88개국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공연 모습. 사진= 소치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PyeongChang)의 글씨가 아로새겨진 가운데 폐막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 소치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헤어(Hare·토끼), 폴라 베어(Polar Bear·북극곰), 레오파드(Leopard·표범)가 폐막식 공연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해 1980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을 떠올리게 하며 복극곰 폴라 베어가 입김으로 성화의 불을 끄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속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17일간 대장정을 끝내고 24일 새벽 1시(한국시각, 현지시각 24일 20시14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폐막식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체르니셴코 조직위원장의 폐막 연설을 시작으로 88개국 선수단이 자유롭게 입장하게 된다. 한국 선수당의 폐막식 기수는 개막식에서 기수를 맡았고 이번 올림픽을 포함 6번 올림픽에 참가한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36) 선수가 나선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연주에 이어 볼쇼이 발레단과 마린스키 공연, 12인 러시아 대문호 소개, 서커스 공연 등 러시아의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18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대회기를 인수하며, 태극기 게양에 이어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동행(同行)’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이승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 등이 참석해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2014 소치 동계올핌픽 폐막식은 KBS 1TV,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생중계 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서는 파도치는 바다 위로 공연 참가자들이 나오며 오륜기를 만드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개막식 공연에서 끝내 펴지지 않았던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원이 폐막식에서도 펴지지 않는 것처럼 잠깐 뜸을 들이다가 맨 마지막에 활짝 펴지며 오륜기를 완성해 눈길을 끌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