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스노우보드 신동’ 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꿈을 키워온 조현민(15) 군을 기억하시나요?. ▶관련기사 클릭

당시 부천 부광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조현민 군은 중학생(부천 부인중학교 1학년)이 됐고, 2015~2017년 3년 연속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우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국내 1인자의 자리를 지켜며 변함없는 스노우보드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2월 열린 제98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97.00점을 획득하며 2위(83.25점)를 13.75점 차로 따올리며 1위로 올랐다.

조현민 선수는 지난 5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스키협회 주최로 열린 ‘스키인의 날’ 행사 2017-2018시즌 국가대표 임명식에서 태극마크를 달면서 스키협회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어린 소년의 당찬 목표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서 일단 1차 목표를 이룬 셈이다.

조현민 선수는 11월 1일 기준으로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2월 9~ 25일)에서 스노우보드 프리스타일 하이파이프 종목에 출전해 2월13일 오후 1시부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리는 예선에 출전하며, 결승은 다은날인 2웛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현민 선수는 생후 28개월 때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 ‘스노우보드 신동’ 소리를 들으며 ‘몬스터 베이비’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지난 3월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동안 조현민 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 꿈나무 선수 육성의 일환으로 꾸준히 지원해 온 부천시체육회(회장 김만수 부천시장)는 11월 2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 국궁장에서 ‘조현민 선수 후원회 및 평창 방문 응원단 구성’을 위한 행사를 갖는다.

부천시체육회 관계자는 “부천이 낳은 스노우보드 신동인 조현민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사상 최연소로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메달을 획득한다면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며 부천시민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