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코리안컵(옛 FA컵) 세 번째 경기에서 K리그1(1부리그) 광주FC에 패해 8강 진출에 싶패했다.

부천FC는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홈경기에서 광주FC에 2-3로 졌다.

광주는 지난 2022년 FA컵 16강전에서 부천에 1-2로 패배한 것을 설욕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부천은 전반 7분 박탸준, 전반 32분 이건희, 전반 33분 가브리엘에게 잇띠라 골을 허용하면서 0-3으로 끌려갔고, 전반 41분 황재환의 추격골을 1-3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끝냈다.

부천은 후반 24분 카즈와 교체 투입되 바사니가 추가시간(92분)에 왼발 프리킥 골로 2-3을 만들며 한 골 차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부천은 이날 선발로 공격에는 박호민- 황재환을 내세웠고, 미드필더에는 정호진- 송진규- 카즈- 이정빈(전반 15분 이 포진했고, 포맥 수비라인은 박형진- 홍성욱- 이상혁- 유승현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형근이 꼈다.

밴치에는 최병찬. 김규민(후반 1분 박호민과 교체 투입), 바사니(후반 24분 카즈와 교체 투입), 루페타(후반 24분 황재환과 교테 투입), 박현빈(전반 15분 이정빈과 교페 투입), 닐손주니어(후반 24분 송진규와 교체 투입), 설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부천FC와 광주FC의 2024 코리안컵 16강전이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는 1천897명의 축구팬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K리그2 김포FC는 K리그1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코리아컵’은 올해부터 FA컵의 명칭을 바꿨으며, K리그1와 K리그2, 세미프로 K3리그와 K4리그, 아마추어 K5리그까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컵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