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진행된 각조 조별리그 결과, 각조 3위 6팀 가운데 4팀에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B조에서 쿠바에 2-1 역전승, 포르투갈에 2-2 무승무,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해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해 B조 3위로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여부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를 기다려야 했다.

이후 A조 가나, C조 엘살바도르, D조 멕시코가 승점 3점으로 3위에 올라 한국은 이들 3팀을 앞질렀고, 순위가 결정된 4개조 3위팀 중 한국이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하며 남은 2개조(EㆍF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