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전반 28분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장현수는 이날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8분 일본의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해 1-1로 동점을 이룬 뒤 후반전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 vs 일본 동영상- 한국 1-1 일본. << 동영상=EAFF 캡처 >>
이날 무승부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승1무, 일본은 1무1패를 기록, 오는 9일 열리는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판가름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일본과의 역대 전적은 40승23무14패가 됐고, 2010년 이후 5경기 연속 한일전에서 3무2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일본전에 골키퍼(GK) 김승규(울산 현대), 포백 수비(DF)로 이주용(전북현대)-후반 19분 홍철(수원 삼성)·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김기희(전북 현대)·정동호(울산 현대), 미드필더(MF)는 장현수(광저우 R&F)-후반 35분 권창훈(수원 삼성)·정우영(빗셀 고베)·김민우(사간 도스)·주세종(부산 아이파크)-후반 19분 이재성(전북 현대)·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최전방 원톱(FW)으로 김신욱(울산 현대)를 내세웠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을 가지며,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 남자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6시10분 북한과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추가 업데이트>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2차전 북한과 중국의 남자 축구 2차전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1승1무, 중국 1승1패, 북한 1승1패, 일본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북한 vs 중국 동영상- 북한 0-2 중국. << 동영상=EAFF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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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오후 8시7분 전반전 종료.
<1보> 전반 38분 일본 동점골.
<속보> 한국, 전반 28분 장현수 페널티킥 선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