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회 보스톤마란대회에 참가한 부천시청 마란톤동호회 신동훈 팀장(오정구청 도시건축과 광고물정비팀)이 레이스 도중 ‘부천시 기(旗)’를 펼쳐보이며 달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복장에 태극마크와 ‘부천시청’을 새긴 복장으로 출전해 출발부터 골인까지 세계의 건각들과 함께 달리며 부천시를 알리는데 앞장 섰고, 직전 통호회장인 신동훈 팀장은 레이스 도중 ‘부천시 기(旗)’를 펼쳐 보이며 보스톤 시민들에게 부천시를 알리는 투혼을 발휘했으며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완주한 뒤에는 미리 준비한 ‘부천시 기(旗)’와 만화(Comic)ㆍ영화(Movie)ㆍ음악(Music)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부천’(The Representative City ofCulture and Art in Korea) 현수막과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2ㆍ7월19~29일) 현수막을 펼쳐 세계 각국 참가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부천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뉴욕ㆍ런던ㆍ로테르담ㆍ시카고ㆍ베를린 마라톤대회 등과 함께 세계 메이저마라톤대회로 꼽힌다. 우승자가 올리브나무로 만든 월계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림픽을 제외한 마라톤대회 중 유일하게 연령대별로 기준 기록을 두고 참가자격을 제한한다. 특히 결승점을 10㎞ 앞두고 있는 ‘심장 파열 언덕(Heart Break Hill)’이라는 오르막길이 난코스로 악명 높고, 레이스 운영 방식과 코스 경사도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명시한 세계기록 기준에 맞지 않는 관계로 경기 결과는 공인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어 1947년 제51회 대회에서 서윤복 선수가 2시간22분39초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1950년 제54회 대회에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등 한국선수 3명 참가해 1, 2, 3위를 싹쓸이했고, 2001년에는 이봉주 선수가 2시간9분43초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