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4승(1패)을 올리며 1위로 등극하며 리그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부천FC는 5월의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31일 오후 6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현일의 멀티골(2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부천FC는 4승 1패(승점 12점, 7득점 3실점 골득실 4)로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라 1위를 기록했다.

수원FC는 3승 2패(승점 9점, 12득점 4실점 골득실 8)로 3위에 한 계단 내려앉았다.

2위는 5경기.무패(3승 2무, 승점 11점, 10득점 7실점 골득실 3) 행진을 이어간 대전 하나시티즌이고, 4위는 부천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제주 유나이티드(2승 1무 2패, 승점 7점, 6득점 6실점), 5위는 1승 4무(승점 7점, 3득점, 2실점)로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전남 드레곤즈가 리그 초반 상위권에 올랐다.

부천FC와 수원FC는 역대 전적에서는 10승 6무 10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이뤘다.

부천FC 송선호 감독은 수원FC와 원정경기에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키퍼(GK)는 최봉진, 쓰리백 수비(DF) 는 김영찬, 국태정, 김강산, 미드필더(MF)에는 조범석, 조수철, 김영남, 장현수, 쓰리톱 공격(FW):에는 이현일, 바비오, 바이아노가 선발 출전했다.

이영창, 곽해성, 권승리, 이정찬, 조건규, 서명원, 구본철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FC는 개막 3연승 이후 4라운드에서 14년 만에 만난 연고지 이전 악연을 가진제주 유나이티드(제주Utd)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0-1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해 4연승이 무산됐으나 이날 수원FC의 4연승을 저지하며 K리그2 첫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초번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천FC는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바이아오의 크로스를 이현일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섰다.

수원FC도 전반 30분 안병준이 왼쪽 중원에서 마사에게 볼을 이어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르리며 1-1 로 경기를 원점ㅇ.로 돌렸다.

특히 수원C 안병준은 이 골로개막 5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로 댜전 하나 시틴즌의 안드레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두 팀은 전반점을 1-1로 마친 뒤 후반전에 돌입, 후반 16분 수원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부천FC 김강산의 크로스가 수원FC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면서 오른쪽 골대를 때린 뒤 흘러나온 볼을 이현일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골만을 흔들었고, 이날 결승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