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체육회(회장 정윤종)는 체육계의 인권 침해 및 비리행위 근절을 위해 피해 사례 전수조사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부천시체육회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개인 면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 및 상담 창구를 정비해 학교운동부, 직장운동부 뿐만 아니라 종목단체 동호인들의 피해 신고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체육회는 적발된 인권 침해(폭행, 협박, 성폭력, 부당한 행위 등) 및 비리(횡령, 배임, 부당거래 등) 적발시 부천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엄중 대처해 사고 재발을 막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권 침해 및 비리 행위들을 예방하기 위해 연1회 진행하던 교육을 2회로 확대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선수 선발 방법 개선’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체육회 경영지원부(☎032-666~0361)로 하면 된다.

부천시체육회 정윤종 회장은 “부천시에서는 선수 인권 침해 등의 비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형식적인 조사가 아닌 내실있는 조사를 실시하고, 인권 친화적인 스포츠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