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내셔널리그에 이어 국내 축구 3부 리그격인 ‘챌린저스 리그’에 속한 ‘부천FC 1995’가 ‘시민주’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 시민주 공모는 즉시 청약이 아니라 예상 공모액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가청약’ 형태로 4월말까지 진행된다.

부천FC구단은 가청약 결과가 5천주를 초과하면 즉시 청약을 통해 청약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만약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목표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청약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이는 청약 약정이 5천주에 미치지 않으면, 청약을 통한 자본 확충보다 제반 절차를 진행하는 비용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천FC구단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지만, 1인당 500주 이상은 신청할 수 없다. 특정인이 구단의 지분을 과도하게 소유해 개인 소유의 구단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주당 액면가는 5천원이다.

부천FC구단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발기인 모집을 통한 주식회사 전환을 완료했으며, 15명의 발기인이 1인당 최대 1천주(500만원)씩 보유하고 있다. 발기인 모집시에도 개인당 보유한도를 엄격하게 적용해 모든 축구팬의 구단으로 자리잡도록 했다.

발기인 모집 당시 스포츠 용품업체 등 법인 관계자 등도 참여해 구단의 장래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민주 공모를 위한 가청약에는 부천FC1995와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가청약 절차나 유의사항은 부천FC 1995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전화(032-655-199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