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최재영과의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최재영은 2025시즌까지 부천FC에서 뛰게 됐다.

최재영은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9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고,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부천FC에 입단해 그해 8월 프로에 데뷔했다.

최재영은 미드필더(MF)로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적극적인 수비 능력도 돋보이는 재능이 많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재영은 2023시즌까지 3시즌 동안 53경기에 출전했고, 특히 2023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해 K리그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최재영은 중원에 꼭 필요한 존재다.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2024 시즌 구상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최재영은 “부천FC와 2년을 더 뛰게 된 것에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24시즌에는 구단 모든 직원들과 선수들, 그리고 헤르메스와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