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수비진 강화를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을 영입해 2026시즌까지 3년간 계약했다.

정호진은 영등포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U-18과 U-19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19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020년부터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2022시즌에는 임대로 수원삼성에서 반 시즌을 뛰었다.

정호진은 중원지역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수비력이 강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이 관계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되는 선수다.

K리그 통산 44경기에 출전했고, 2023시즌 6경기에 출전해 1득점(데뷔골)을 기록했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정호진은 U-20 세계 대회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선수”라며 “미드필더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수비력이 좋아서 팀 수비에 많은 도움이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천FC에 입단한 정호진은 “먼저 저를 선택해 주신 단장님과 감독님, 코치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적응해서 감독님의 축구 색을 완벽하게 익히고 팀 승격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빨간색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이 빨간색에 어울리는 축구를 하겠다”고 각오을 전했다.

정호진은 선수단에 합류해 1차 전지훈련부터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