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부산에 완패하며 2025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3연승이 무산됐다.

부천FC는 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시즌 두 번째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부천FC는 전반 11분 페신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2분 빌레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간 뒤 끝내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부천FC는 개막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하며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했고, 부산은 시즌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1승 1무 1패(승점 4점)을 기록했다.

부천FC는 지난 시즌 부산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올시즌 첫 대결에서도 패하면서 역대 전적에서도 10승 10무 12패로 열세를 보엮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이날 부산 조성환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 맞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선발로 쓰리톱 공격수에 한지호- 몬타뇨- 바사니를 내세웠고, 중원은 티아깅요- 카즈- 박현빈- 박창준를 포진시켰고, 스리백 수비진은 홍성욱- 이상혁- 이재원이 맡았으며,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벤치에는 공민현(후반 24분 몬타뇨와 교체 투입), 갈레고(전반 33분 티아깅요와 교체 투입), 김규민(전반 33분 한지호와 교체 투입), 최원철(후반 13분 카즈), 우승현, 전인규, 설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3천277명의 관중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천FC는 3월 16일(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3번째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안산과 지난 시즌 1무 2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역대 전적에서는 27전 13승 6무 10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