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6회 복사골 마라톤 대회’가 오는 20일 오전 9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수도권지역 마라톤동호회를 비롯해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와 일반 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하프(21.097km) 코스가 추가돼 10km, 5km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하프 코스는 900여명, 10km 코스는 1천100여명, 5km 코스는 1천여명이 신청했다.

10km 코스는 하프 코스와 더불어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서 까치울사거리~ 생태박물관 후문을 통해 종합운동장에 도착하게 되며, 가족과 함께 건강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5km 코스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서 여월지구를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날 복사골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지난해 5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떡국이 제공된다. 시상은 3개 코스별로 나눠 하프 코스와 10km 코스는 전체 1~3위에 상장·부상·트로피를 주고, 연령대별(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남녀 1~3위에게 상장과 부상을 주며, 5km 코스는 남녀 1~3위에 상장·부상·트로피를, 4~10위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올해 복사골 마라톤대회에서는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운동선수 꿈나무 및 장애인 등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1m 1원 기부하기’ 성금 모금도 전개한다.

‘1m 1원 기부하기’는 완주한 거리를 미터(m)로 계산해 미터당 1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5km는 5천원, 10km는 1만원, 하프는 2만1천원을 기부하게 된다.

제6회 복사골 마라톤대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skrun.c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자세히 안내되고 있는 부천시육상경기연맹(☎032-613-75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복사골 마라톤대회는 부천시와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부천시의회·부천시생활체육회·부천원미경찰서·부천오정경찰서·부천소사경찰서·부천교육지원청·부천시마라톤동호회가 후원하고, 대회 진행을 위해 부천시시설관리공단·부천시교통통제센터·부천시자원봉사센터·부천시모범운전자회 등의 협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