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31위)이 11일 오후 9시45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UAE(FIFA 랭킹 113위)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B조 3차 예선 4차전을 갖는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1무, 승점 7점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권을 자력으로 획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UAE전을 승리로 이끌 경우 오는 15일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는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레바논과 홈 경기에서 6대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어,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최종 예선 진출을 거의 확정지을 수가 있다.

한국은 UAE와 역대 전적에서 17전10승5무2패로 월등히 앞서 있다.

한편, 이날 UAE와의 경기는 SBS에서 오후 9시30분부터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중계로 현지에서 단독 위성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