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에 패해 올림픽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5위)은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에서 새계랭킹 1위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20-25, 22-25, 22-25)으로 패했다.

3~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일본(랭킹 5위)과 브라질(랭킹 2위) 경기의 패자와 11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애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첫 메달 획득에 나선다.

<↓추가 업데이트>

한국은 브라질(랭킹 2위)에 3-0(18-25, 15-25, 18-25)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일본(랭킹 5위)과 동메달을 놓고 3, 4위전을 갖는다.

한국이 일본을 누르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후 36년만에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한편,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결승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팀인 브라질과 준우승팀인 미국이 '리턴매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