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생순' 신화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0일 새벽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준결승에서 25-31, 6골 차로 패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대회 이후 8년만에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체력 저하로 인해 노르웨이에 경기 내내 끌려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오는 12일 새벽 1시에 스페인-몬테네그로의 준결승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맞는다.

<↓추가 업데이트>

한국은 몬테네그로에 27-26으로 1골차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스페인과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B조 예선 1차전에서 스페인을 31-27, 4골차로 이긴 바 있다.

한국이 스페인과의 3, 4위전에서 이길 경우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우생순' 신화를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