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행자연관찰원- 산책하듯 찾아가는 곳

성남시 은행동에 위치한 은행자연관찰원은 양묘장과 용도 폐기된 배수지를 재활용해 약 1만여평의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여러 식물들과 곤충들이 서식해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식충과 허브들이 가득한 온실과 생태연못, 어린이들 전용인 미로광장, 채소원, 식용식물원, 약용식물원 등 볼거리와 구석구석 자연속의 쉴 곳들이 잘 조성돼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홈페이지(www.snpark.netㆍ바로 가기 클릭), 문의 전화 ☎(031)729-4311~5(시립식물원 방문자센터).

든든한 닭죽 한그릇.

성남시 단대동 남한산성 입구에는 성남의 대표적인 음식거리인 닭죽촌 민속마을에는 닭백숙과 닭죽을 전문으로 하는 20여개 식당이 모여 있다. 닭죽만을 따로 팔지는 않고, 백숙을 주문하면 토종닭에 약재로 달인 육수에 전골형태로 담아 나와 닭고기의 쫄깃함과 부추향을 맛볼 수 있고, 함께 나오는 죽은 당귀와 들깨가 더해진 한방 닭육수에 인삼, 대추 버섯 등 7가지 재료를 넣어 고소하면서 기름기 없는 개운한 닭죽을 맛볼 수 있다. 닭죽촌의 또 하나의 별미는 도가니탕으로 커다란 뚝배기에 닭과 죽이 함께 담겨 나오며, 백숙보다 저렴하고 어른 3명이 푸짐히 즐길 수 있는 양이다.

●안산 안산식물원- 도심속에 숨겨진 쉼터

안산 성호공원 안에 있는 안산식물원은 모두 온실로 만들어져 있고, 열대·중부·남부의 3가지 지역 테마로 이루어져서 각 테마별 식물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식물원 입구에 보기 드문 피라미드형 유리온실로 돼 있는 열대식물원은 야자, 초화, 선인장류 등 3천여 가지가 전시돼 있고, 중부와 남부 식물원은 우리나라 중부와 남부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등을 전시하고, 곳곳에 미니폭포와 비단잉어와 금붕어들이 있는 연못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홈페이지(plant.iansan.netㆍ바로 가기 클릭), 문의 전화 ☎(031)481-3168.

이국적인 맛과 풍경

다문화특구로 지정된 안산역 인근의 원곡동은 국경없는 마을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외국인 마을로, 중국과 베트남, 중앙아시아의 몽골, 우즈벡키스탄 등 14개국 60여개 식당이 밀집해 있어 아시아의 맛집타운으로 이국적인 맛과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주변 상가에서 각 나라의 음식재료와 작은 소품을 쇼핑할 수도 있다.

●김포 문수산 삼림욕장- 그윽한 피톤치드의 향

김포에서 강화로 넘어가기 직전에 김포의 끝자락에 서있는 문수산은 해발 고도 376m으로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경치가 빼어나고 등산코스로도 인기가 높고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가 빽빽하게 들어서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으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삼림욕장이 긱광받고 있다. 각종 운동시설과 휴향시설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선시대 만든 문수산성과 신라 때 창건된 문수사도 감상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1천원, 입장료는 없다.

담백한 장어구이.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 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장어마을에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서해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잡은 장어를 큼지막하게 잘라 숯불 위에 올린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 식당마다 고유의 비법이 담긴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고, 갯벌장어(자연산 순치장어)도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양평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양수역과 거리가 700m 정도여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우리나라에서 연꽃과 수련을 일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가을에는 국화가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한강 청정 기원제단과 옛 선조들이 구비구비 흐르는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읇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인 유상곡수와 두물머리쪽에 위치한 석창원은 석창포가 가득한 온실로, 금강산을 축소해 꾸며놓은 금강산도와 이규보 선생의 사륜정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용두당간, 토기탑, 수표분수, 정병분수 등 물과 관련된 시설들도 곳곳에 있어 시선을 부여잡는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하고, 입장요금은 4천원. 홈페이지(www.semiwon.or.krㆍ바로 가기 클릭), 문의 전화 ☎(031)775-1834.

평양냉면과 완자, 편육

양평군 옥천면에서 맛볼 수 있는 옥천냉면(평양냉면)은 물냉면으로 면은 메밀의 함량이 높아 굵고 거칠며 뚝뚝 끊어지고, 육수는 꿩으로 우린 것을 최고로 치지만, 대부분 소고기 육수에 잘 익은 동치미 국물을 섞어 사용하며 싱겁게 느낄 수 있지만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고 심심한 육수에서 담백함을 맛벌 수 있다.만다. 옥천면 평양냉면 식당에서는 고기와 채소를 다져서 부쳐낸 어른 주먹만한 완자와 잘 삶아낸 편육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완자와 편육을 섞은 ‘반반’ 메뉴가 있어 한 접시 가격으로 모두 맛볼 수 있다.

●파주 벽초지 문화수목원- 자연과 사람이 하나

벽초지 문화수목원은 각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봄엔 겨울을 이겨낸 생명의 화려함, 여름엔 벽초지의 아름다운 장면, 가을엔 특유의 노란색의 분위기, 겨울엔 쌓인 눈과 어우러지는 가지들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양쪽에 나무들을 잘 배치해서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나뭇길은 꼭 지나봐야 할 아름다운 길로, 각종 드라마와 광고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의 어느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조각공원에는 다채로운 조각상과 각종 꽃과 나무들을 배치해 이국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갤러리, 숲속별장(숙박시설), 카페, 레스토랑, 허브관련 샾 등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 연중 무휴다. 입장요금은 8천원. 문의 전화 ☎(031)957-2004.

민통선에서 자란 장단콩

파주시 장단면 일원으로 민통선 안쪽에서 장단콩은 보통 백태 또는 메주콩으로 불리며, 파주 전체에서 재배하지만 민통선 내 장단지역에서 재배한 콩이 가장 인기가 있다. 파주 전역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장단콩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은 구수한 향과 알맞게 숙성돼 밥에 슥슥 비벼 먹는 청국장과 거칠게 갈아 콩의 질감이 느껴지지만 특유의 고소한 맛을 잘 살린 콩비지이다. 장단콩 두부로 만든 두부김치와 보쌈 등 푸짐한 채소반찬은 푸짐하다.

◆'9월 추천 가볼만한 곳' 이벤트

경기관광공사는 9월 추천한 관광지의 무료(할인)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16일까지 진행한다. 평강식물원, 파주벽초지 입장권과 세미원 할인권, 경기안산항공전 가족 입장권 등 총 100만원 상당의 무료 혹은 할인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거쳐 오는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경기관광포털사이트(www.ggtour.or.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경기관광공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ggtourㆍ바로 가기 클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