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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새봄과 함께 부천종합운동장에 프로축구가 부활했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8년만에 프로축구 홈개막전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부천FC는 23일 오후 2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라운드 고양Hi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친 부천FC의 든든한 서포터즈 ‘헤르메스’ 회원들과 부천지역 축구팬들도 선수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부천FC는 이날 홈개막전이 다소 부담을 느낀 듯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지 5분만에 고양의 진창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전반 종료를 앞둔 45분 중원을 지휘하는 미드필더 임창균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전반전을 끝냈다.

부천FC는 후반들어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후반 26분 이후권이 역전골을 터트려 2-1로 앞선 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에 최전방 공격수 공민현이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3-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06년 2월 부천을 연고로 10년간 활동하던 부천SK(현 제주Utd)가 돌연 연고를 제주로 이전하면서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2005년 11월 이후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2013년 3월23일 8년(88개월)만에 프로축구경기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는 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헤르메스(Hermesㆍ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열두번째 신의 이름으로 ‘열두번째 선수’라는 뜻)’ 회원과 부천지역 축구팬 등 3천84명(유료 관객)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부천FC도 홈팬들에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진입 첫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부천FC의 곽경근 감독은 이날 홈개막전을 앞둔 지난 21일 주목할 선수로 170cm의 단신 미드필더 임창균과 182cm의 장신 최전방 공격수 공민현을 꼽은 것도 적중했다. 임창균은 이날 동점골을, 공민현은 쐐기골을 터트리며 곽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부천FC의 이날 홈개막전은 8년만에 부천종합운동장(관중석 4만4천석)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관계로 ‘구름 관중’이 찾았고, 유료 관객은 3천83명으로 집계됐다.

부천FC는 오는 30일(토)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호화 멤버로 구성돼 2부리그 출범 첫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경찰 축구단과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가 연승 행진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축구단에는 정조국, 염기훈, 오범석, 양상민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군복무를 위해 입대해 뛰고 있다. *부천FC 1995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

<4보> 부천FC, 후반 종료 직전 공민현 추가골. 3-1로 승리.

<3보> 부천FC 홈개막전 관중수 3천84명으로 집계돼.

<2보> 부천FC 후반 26분 이후권 연전골. 2-1로 후반전 진행중.

<1보> 부천FC 전반 43분 임창균(미드필더) 동점골. 1-1. 전반전 종료.

2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서 휘슬… 8년만에 열리는 프로축구
부천FC 홈개막전… 서포터즈 '헤르메스' 회원 등 많은 축구팬 찾아

<속보>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쾌청한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2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라운드 부천FC 1995(이하 부천FC) 대 고양Hi FC와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부천FC는 전반 초반 고양Hi FC의 진창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리드당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부천FC의 홈개막전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8년만에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것이어서 부천FC 서포터즈인 '헤르메스'와 부천지역 축구팬 등 많은 관중들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부천FC는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개막전(1라운드)에서 수원FC에 3-2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