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천FC 1995(이하 부천FC)는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3’ 3라운드 경찰 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에 걸렸다.

3연승에 도전한 부천FC는 이날 강력한 우승후보로 호화 멤버의 경찰 축구단을 맞아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서 전반을 0-0 득점없이 끝냈으나, 경찰 축구단의 막강 공격진이 막아내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17분 정조국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국가대표 출신으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감아찬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허용한 뒤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한 정조국에게 후반 38분과 추가시간(50분)에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해 K리그 챌린지 3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정조국은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부천FC는 2승1패를 기록했고, 경찰 축구단은 2연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2천864명의 관중이 찾았다. 지난 주말(23일) 홈개막전 3천84명을 합쳐 부천FC의 2경기에 찾은 홈관중은 5천758명으로 집계됐다.


<5보> 후반 50분 정조국에게 추가골 허용… 경기 종료(오후 3시56분).

<4보> 후반 38분 정조국에게 추가골 허용.

<3보> 후반 17분 염기훈(경찰청)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

<2보> 오후 3시 후반전 시작.

<1보> 전반전 0-0 득점없이 끝내.

<속보> 2013 K리그 챌린지(2부리그)를 통해 8년만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프로축구 경기의 부활을 알린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2연승을 거두며 8개팀이 가운데 초반 선두에 나선 가운데, 30일 오후 2시부터 호화 맴버가 포진한 강호 경찰 축구단(이하 경찰청)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찰 축구단에는 정조국, 염기훈, 오범석, 양상민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싱주 상무, 광주FC와 함께 KF리그 챌린지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팀이어서, 부천FC와의 이날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