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다저스)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째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13.5.18 /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류현진이 18일 오전(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겸 9번타자로 출전해 1-2로 뒤진 4회초 2사 1,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고 있다. 시즌 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2013.5.18 /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속보> 류현진이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해 5회말까지 4-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키며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스티븐 로드리게스가 6회말 만루 홈런을 얻어맞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시즌 5승이 날아가고 말았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개 탈삼진을 기록해 탈삼진은 통산 56개로 늘어났으나, 5개 안타와 5개 볼넷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42가 됐고,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말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3개의 공을 던졌고, 3회에는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면서 2실점 하면서 24개의 공을 던져 3회말까지 투구수가 60개로 늘어났다.
류현진은 4회말에는 안정감을 찾았으나 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5개)을 기록하는 등 투구수 조절에 실패해 선발투수 연속 경기 6이닝 행진이 중단됐다.

다저스는 2회초 1사 1,3루에서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섰지만, 3회말 2실점을 허용해 1-2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4회초 2사 1,2루에서 류현진이 동점 적시타(시즌 2번째 타점)를 뽑아냈고, 2사 1,3루에서 적시타가 나와 3-2로 다시 앞서갔고, 6회초 솔로 홈런이 나와 4-2로 앞섰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온 6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스티븐 로드리게스가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저스틴 업튼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해 4-6로 경기가 뒤집히면서 류현진의 시즌 5승 달성도 날아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