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7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벌써 4번째 7승 도전으로 불발로 끝났다.

류현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어언츠와 홈경기에 15번째 선발 등판해 7회초 2사 2루 1-1 상황에서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108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으나, 7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7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12번 쿨리티 스타트(QS·선발투수가 6회까지 3실점 이하로 막아내 선발투수 몫을 다하는 것을 의미)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2.96에서 2.85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6회초를 제외하고 매 이낭 주자를 내보내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내며 서날툿로서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2루타를 허용해 1실점하고 계속딘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특히 3회초 2사 만루 위기와 5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잘 막아내는 등 이날 12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1점으로 실점을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