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잘 나가던 부천FC가 휘청거리고 있다. 리그 3위 부천FC는 리그 최하위 충주 험멜에 0-3으로 완패를 당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상위권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천FC는 29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5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임종욱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전반전을 끝낸 뒤 후반 3분과 10분에 임태섭에게 추가골을 잇따라 허용해 0-3으로 완패했다.

특히 충주 험멜을 리그 최하위(8위)로 최근 5연패에 빠진데다, 앞서 2경기에서 부천FC가 모두 승리를 거둬 이날 3번째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었지만, 경기 결과를 정반대로 나왔다.

부천FC는 최근 6경기에서 1승2무3패로 그동안 벌어놓은 승점을 까먹으며 올시즌 챌린지 프로리그 진출 이후 줄곧 유지해온 리그 3위를 지키는 것이 어렵게 됐다.

부천FC는 5승5무5패로 승점 20점에 머무르면서 리그 4위인 광주FC가 5승4무5패(승점 19점)로 1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리그 5위인 FC안양도 5승3무5패(승점 18점)으로 추격권에 들어서 이들 두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부천FC는 맞아 3-0으로 완승을 거둔 충주 험멜은 최근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면서 3승3무9패(승점 12점)로 두자리 승점을 쌓으며 침체된 팀분위기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6보> 오후 8시51분 경기 종료 휘슬. 부천FC, 충주 험멜에 완패.

<5보> 후반 10분 충주 험멜 임태섭 추가골. 폭염주의보 발효. 부천FC 선수들 더위 먹었나?.

<4보> 후반 3분에 충주 험멜 임태섭 추가골.

<3보> 오후 8시3분 후반전 시작. 부천FC는 한종우와 김신철을 빼고 최낙민과 김상록을 투입.

<2보> 오후 7시50분 전반전 경기 종료.

<1보> 전반 20분 충주 험멜 임종욱 선제골.

부천FC 2경기서 모두 승리… 세번째 대결
두팀 상위권 유지·꼴찌 탈출… 승리 절실

<속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FC 1995(이후 부천FC)가 29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리그 최하위(8위)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곽경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5승5무4패(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승점 추가가 절실한 상황이다. 리그 4위인 광주FC가 5승4무5패(승점 19점)로 1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리그 5위인 FC안양도 5승3무5패(승점 18점)으로 추격권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부천FC는 충주 험멜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4월27일 원정경기에서는 2-1, 지난 6월2일 홈경기에서는 1-0으로 이긴 바 있어 이번 3번째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3연승을 달리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선 충주 험멜은 2승3무9패(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8위)에 머물러 있고, 최근 5연패 늪에 빠지면서 이재철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면서 팀분위기가 어수선 하지만, 그런 만큼 승리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여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FC는 상위권 유지를 위해 승점 추가가 절실하고, 충주 험멜은 부진의 늪을 탈출하기 위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는 팀당 35경기를 치러 리그 1위가 K리그 클래식 12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클래식리그 승격 팀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