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보> 오후 7시1분 전반전 종료 휘슬.
<4보> 전반 37분 북한 허은별 추가골.

<3보> 전반 35분 북한 허은별 동점골.

<2보> 전반 26분 한국 김수연 선제골.

<1보> 북한 선축으로 전반전 경기 시작 휘슬.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발 명단(4-1-4-1 포메이션): 김정미(GK)-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 조소현 - 심서연 - 전가을, 이민아, 지소연, 김수연 -차연희.

<속보>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6시15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동아사안연맹(EAFF) 2013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1차전을 북한과 치른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로, 16위인 한국보다 앞서 있다. 8년만에 방문해 한국과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최근 북한과의 7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1무11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에서 주목할 선수는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지소연 선수를 꼽을 수 있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플레이 메이커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 가야 하고, 골까지 넣어야 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이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은 2001년 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3년 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등 한동안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다.

2006년엔 FIFA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2006년 아시아 여자 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로 밀려났다가 2008년 정상을 탈환했지만 2010년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에 다소 밀리면서 국제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2011년 FIFA 여자월드컵에서는 일부 선수들의 약물 양성 반응으로 2015년 여자월드컵 출전 정지 처분의 불명예를 안았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FIFA U-17(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리은심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했다.

북한 여자축구의 대표적 공격수는 ‘인민체육인’ 표창을 받은 평양체육단의 김성희와 2010년 북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영애를 비롯해 최근 골잡이로 각광받는 최향심과 조윤미, 김혜옥 선수도 주목할 선수로 꼽히고 있으며, 골키퍼 최금주도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동아시안컵 축구대회는 남자부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A매치 데이 규정으로 A매치로 인정하지 않아 스타급 선수들이 상당수 빠진 반면, 여자부는 세계적 수준에 오른 선수들이 참여하는 최강 전력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