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6위로 밀려난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18일만에 부동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찰축구단(이하 경찰청)과 득점없이 비기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6경기만에 승점 1점을 보탰다.

곽경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3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8라운드 경찰청과의 홈경기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천FC는 이날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경찰청과 세번째 맞대결에서 비김에 따라 상대 전적에서 1무2패를 기록했으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막강한 전력을 갖춘 경찰청을 상대로 선전했다.

부천FC는 이날 후반 37분에 이후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부천FC와 경찰청은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양팀은 슈팅수 26개(부천FC 11개, 경찰청 15개), 코너킥 10개(부천FC 6개, 경찰청 4개), 파울 23개(부천FC 13개, 경찰청 10개) 등 전·후반 경기기록만 보아도 한치 양보없는 경기를 펼쳤다.

부천FC는 5승6무7패(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고, 경찰청은 13승2무3패(승점 41점)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8월의 첫 주말에 열린 관계로 896명의 관중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금까지 열린 홈경기에서 가정 적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수원FC는 2-2로 비겼다.

<4보> 오후 8시58분 경기 종료 휘슬. 0-0 무승부.

<3보> 후반 37분 부천FC 이후권 전반과 후반에 경고 하나씩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2보> 후반 27분 부천FC 김신철 빼고 최인창 투입. 후반 25분 경찰청 김영후 빼고 김제환 투입.

<1보> 오후 8시6분 후반전 시작 휘슬. 부천FC 안영진 빼고 이윤의 투입. 전반전 슈팅수 부천FC 5개- 경찰청 7개. 코너킥 부천FC 5개- 경찰청 2개.

한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FC안양과 수원FC는 후반전 현재 2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경기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