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최근 8경기에서 6무2패로 좀처럼 승전보를 전하지 못한 채 8개팀 중 6위로 처진 가운데 주말인 2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리그 7위인 고양Hi FC(이하 고양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1라운드를 갖는다.

부천FC는 고양FC과의 지난 3월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8년만에 열린 프로축구 홈개막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지난 5월19일 고양 원정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해 1승1무로 앞서 있다.

특히 두팀간의 경기는 골이 많이 나왔던 관계로, 3번째 대결은 두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여서 경기 양상에 따라 골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곽경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5승7무8패(승점 22점)으로 6위로 밀나 있고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이날 고양FC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더구나 부천FC는 고양FC와 5승7무8패(승점 22점)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골득실차에서 29득점 37실점(득실 -8)으로, 22득점 32실점(득실 -10)의 고양FC -2점이 앞서 있는 관계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6위와 7위가 바뀌게 된다.
이영무 감독이 이끄는 고양Hi FC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로, 부천FC(2무3패)와 비교할 때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부천FC로서는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한편, 부천FC는 이날 경기부터 2015년 12월까지 경기당 3골을 넣으면 심장병 어린이 1명을 무료 수술을 실시하기로 국내 심뇌혈관 전문 세종병원(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재ㆍwww.sejongh.co.krㆍ바로 가기 클릭)과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이날 고양Hi FC전에 첫 3골 축포를 쏘아올릴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부천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이날 야간경기도 선수들의 체력이 승부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