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에서 1년 365일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572-1번지 일원 9만1000㎡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레포츠 멀티플렉스 '타이거월드(www.tigerworld.co.kr)'에 사계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실내 스키장'이 21일 오후 1시부터 일반 입장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정식 개장했다.

길이 270m에 폭 80m 규모의 실내 스키장은 폭 35m의 직선형과 폭 25m의 S자형 등 2개를 갖추고 있으며, 높이 60m의 정상에서 내려와 150m까지는 경사도 18도의 고급 및 중급자 코스, 그 아래까지 120m까지는 경사도 13도의 초급자 코스로 이루어졌고, 인공눈이나 인조눈아 뿌려져 실내온도는 24시간 2~ 4℃를 유지하게 된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온 뒤 정상까지 이동은 '무빙 워커'(가만히 있어도 움직이는 자동길)로 하게 된다.

실내 스키장은 이용시간은 하루 4차례씩 시간대별로 입장요금이 다르다. 오전 8시~ 낮 12시는 4만8천원, 오후 1~ 5시는 5만2천원, 오후 6~ 10시는 5만8천원을 각각 받는다.

개장 첫날인 21일 오후 1시부터 입장한 스키어들은 200여명으로, 이용요금은 개장 기념으로 오는 27일까지 70% 할인 혜택이 주어져 어른 기준 1만5천600원을 받고 있다.

타이거월드에는 또 실내 스키장 외에 파도풀·유수풀·아쿠아 키즈플레이·유아풀·키디 슬라이드·바디 슬라이드·스피드 슬라이드·스페이스볼·길이 25m의 6레인, 최고 수심 115cm의 정규폴·웡풀·파고라·원적외선 체험실 등을 갖춘 ▲'워터파크'도 갖춰 4천500여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다.

또 바데풀·테라피센터·커플 풋 마사지·건식 독(Dock)·습식 독(Dock)·안개 독(Dock)·희노끼탕·아쿠아바·아이템탕(로마, 이집트, 터키, 중국, 그리스)·족탕 닥퍼 피쉬·폭포탕·이벤트탕 등을 갖춘 ▲'스파'가 들어서 있다.

타이거월드에는 그밖에도 비거리 360야드에 200타석 규모의 실내골프연습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아카데미, 휘트니스센터도 갖추고 있다.

타이거월드측은 자사 홈페이지(www.tigerworld.co.kr)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핵심 스포츠, 레저공간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 레포츠문화의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타 문의= ☎(032)220-7000.

한편 부산시 남구 대연동 황령산 중턱 10만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돔에 길이 276ｍ, 너비 40~ 60ｍ의 메인 슬로프와 길이 110ｍ, 폭 20~ 40ｍ의 보조 슬로프를 갖춘 사계절 실내 스키장‘스노우 캐슬’이 오는 8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스노우 캐슬’은 슬로프 2개의 순간 최대 수용인원은 7천명이며, 스포츠랜드부산㈜은 연간 25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