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에서 12경기 연속 무승(無勝) 및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부천FC는 1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골과 후반 35분에 추가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이로써 곽경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12경기 무승(無勝) 및 5연패를 늪에 허덕이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8팀 가운데 7위로 추락해 중하위권 도약은 이미 물 건너 가운데 최하위권에서 프로축구 입성 첫 시즌을 혹독하게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3위권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하던 화끈한 공격축구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부천축구팬들에게 가장 아귀움 대목이다.

이에 따라 부천FC의 추락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 지에 대해 진단하는게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리그 챌린지(2부)에서 연패의 늪은 홈구장 관중 유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애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부천FC 홈경기의 관중수 집계를 놓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이견을 보여 집계가 늦어진 관중수는 737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추석 명절을 앞둔데다 월요일 야간 경기로 열린 점을 고려하더라도 관중수를 1천명을 넘지 못한 채 올시즌 가장 적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3보> 관중수 집계 놓고 부천FC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의견차로 관중수 집계 안돼. 부천FC는 800여명으로 집계한 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00여명으로 집계해 경기가 끝날 무렵까지 관중수 집계 공식 발표 유보.

<2보> 후반 35분 상주 상무 이상협 추가골.

<1보> 전반 20분 상주 상무 장혁진 선제골.

<속보>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12경기 연속 무승(無勝) 및 4연패의 늪에 빠진 가운데 1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곽경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한 실정이지만, 줄곧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를 상대를 부진의 늪을 탈출할 상대로는 좀 버거운 게 사실이다.

부천FC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3차례 맞붙어 1승2무로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이지만, 5연패 탈출을 위한 상대로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부천FC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패 사슬을 끊고 앞으로 남은 후반기 12경기에서 리그 초반의 공격 축구를 앞세운 좋은 경기력을 회복해 ‘열혈 부천축구팬’의 성원에 보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하겠다.

K리그 챌린지는 졸곧 1, 2위를 유지하는 경찰축구단과 상주 상무, 그리고 하위권으로 밀려난 부천FC와 충주 험멜을 제외한 중위권 3~6위권 다툼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돼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해당 연고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