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한국시간) 루지 남자 싱글 1인승에 출전한 김동현(23·용인대)이 4차 시기에서 54초780을 기록해 1~4차 시기 합계 3분36초285로 39명 중 35위를 차지했다. 김동현은 1차 시기 54초207(36위), 2차 시기 54초603(35위), 3차 시기 53초795(34위)를 각각 기록했다. 1위는 1~4차 시기 합계 3분27초526을 기록한 독일의 펠릭스 로흐가 차지했다.

또 남자 스키점프 노멀힐(K-95) 개인전 결선 1라운드에 출전한 최서우(31)·김현기(31)·최홍철(33·이상 하이원리조트)은 30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서우는 95m를 도약하며 116.2점을 기록해 33위에 올랐고, 김현기는 109.2점(41위), 최홍철은 109.1점(42위)을 기록했다.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15일 라지힐 경기와 18일 단체전에 나서 결승 진츨에 도전한다.

한편, 10일 오후 6시50분부터는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 소식을 전해줄 남녀 쇼트트랙이 시작된다.
남자 쇼트트랙 1천500m에 박세영·신다운·이한빈 선수가 예선전에 출전하며, 오후 7시27분부터는 여자 쇼트트랙 500m에 심석희·김아랑·박승희 선수가 출전하며, 오후 8시35분부터는 여자 쇼트트랙 3천m 계주 준결승에 공상정·김아랑·박승희·심석희·조혜리 선수가 출전한다.

오후 9시11분에는 남자 쇼트트랙 1천500m 결승전이 열리고, 오후 10시부터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모태범·이규혁·이강석·김준호 선수가 출전한다.

오후 11시 이후에는 남자 스키 프리스타일(모굴스키) 예선 1·2차전에 최재우 선수, 여자 루지 싱글 런 예선에 성은령 선수가 출전하며, 11시55분부터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차 레이스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