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 선수의 올림픽 2연패가 아쉽게 무산됐다.

모태범은 11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85를 기록해 1차 레이스(34초85)와 합계 69초69로 4위를 차지하며 메달 획득해 실패했다.

1~3위는 네덜란드가 싹쓸이했다. 네덜란드의 미첼 뮐데르는 1·2차 합계 69초3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얀 스미켄스(69초32)는 은메달, 로날드 뮐데르(69초46)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모테범은 3위와 0.23초 차로 아쉽게 메달권에 진입을 못했다.

한국 남자 스피트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은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며 1차 35초16, 2차 35초48로 합계 70초64를 기록하며 18위에 올랐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막내' 김준호(19·강원체고)는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85로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강석(29·의정부시청)은 합계 70초87로 22위를 기록했다.

<7보> 2차 레이스 19조 모태범 오전 1시03분 스타트!. 34초85. 1차 레이스34초84)와 합계 전체 4위.

<6보> 2차 레이스 17조 네덜란드 로날드 뮐데르 34초50(1차 34초96).

<5보> 2차 레이스 15조 이규혁 35초48 기록(합계 70초64).

<4보> 11~20조 2차 레이스, 이규혁 15조, 모태범 19조에 출전.

<3보> 2차 레이스 7조 이강석 35초41 기록(합계 70초87) , 8조 김준호 35초42 기록(합계 70초85)… 10조 샤니 데이비스(미국) 35초58(1차 35초39) *1천m 주종목(우승후보).

<2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차 레이스 20조 40명 2차 오후 11시55분부터 시작, 모태범 19조에서 1차 레이스 2위인 미첼 뮐데르와 경기.

<1보> 오후 11시8분 모태범 1차 레이스 스타트!. 중반 다소 주춤, 34초84 기록. 현재 4위… 1차 레이스 1위는 네덜란드 얀 스메켄스(34초59), 2위는 네덜란드 미첼 뮐데르(34초63), 3위는 일본 나가시마 게이이치로(34초78), 5위 일본 가토 조지(34초97)… 이규혁은 12위(35초16), 김준호 25위, 이강석 26위.

<속보> 10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틍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규혁(36·서울시청)이 35초16을 기록했다.

김준호(19·강원체고)는 5조에서 세계 최강인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35초42를 기록했고, 샤니 데이버스는 35초39를 기록했고, 10조에 출전한 이강석(29·의정부시청)은 35초45를 기록했다.

10조까지 20명이 뛴 현재 이강석 3위, 김준호 11위, 이강석 1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단 첫 메달 획득의 기대주 모태범(25·대한항공)은 18조 아웃코스에 배정돼 일본의 가토 조지와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2차 레이스는 오후 11시55분에 열린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1차와 2차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금·은·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